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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용포 (2021-07-06 09: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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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곶자왈]나무를 심은 사람 프로젝트(7.1~31)
[곶자왈]여럿이함께 나무를 심은 사람 프로젝트(7.1~31)

곶자왈작은학교 개교15주년 '여럿이 함께 나무를 심은 사람' 프로젝트
- 책 「나무를 심은 사람」 베껴 쓰기, 베껴 그리기, 녹음하기 -

< 여럿이 함께 나무를 심은 사람 프로젝트 >

머털이 감명 깊게 읽었던 책 「나무를 심은 사람」. 곶자왈작은학교 친구들은 그 책을 해마다 읽고 베껴 쓰고 베껴 그렸습니다. 그리고 베껴 쓴 글과 그림을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교수님에게 숙제처럼 드리기도 하고, 교수님과 제자들이 함께 여는 녹색여름전 전시회 작품으로 출품하기도 했답니다.

올해는 곶자왈작은학교 개교 1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5주년을 맞아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사진 전시회>를 열고 <15년을 담은 기념 책자>을 만들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거기에다 <나무를 심은 사람 프로젝트>를 덧붙이기로 했습니다.

<여럿이 함께 나무를 심은 사람 프로젝트>는 책 「나무를 심은 사람」 을 함께 읽고, 애니메이션을 함께 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책을 베껴 쓰고, 책에 나온 삽화를 베껴 그리고, 낭독을 하고 그걸 녹음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물은 곶자왈작은학교 개교15주년 사진 전시회(11월에 열 예정) 때 전시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2021 녹색여름전>(8.31~9.30 서울 우이동 그린캔바스)에도 출품하려고 합니다.

비록 그리 길지 않은 단편소설이지만 책 한 권을 온전히 베껴 쓰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삽화를 베껴 그리는 작업 역시 정성을 쏟아야만 합니다. 저마다 한 그루 나무가 되고, 여럿이 함께 숲을 일구겠다는 마음이 있어야만 가능한 작업일 지도 모릅니다. 곶자왈작은학교 어린이모임 오돌또기와 청소년모임 천리길 친구들, 그리고 마을의 선인분교 5.6학년 친구들과 선흘분교 6학년 친구들이 함께하게 될 것입니다.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하면 더 좋은 일입니다.

​< 여럿이 함께 나무를 심은 사람 프로젝트 >

- 언제 : 2021년 7월 1일 ~ 31일

- 누가
: 곶자왈작은학교 어린이모임 오돌또기 친구들
: 곶자왈작은학교 청소년모임 천리길 친구들
: 선인분교 5,6학년 친구들
: 선흘분교 6학년 친구들
: 그밖에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

​- 무엇을
: 책 「나무를 심은 사람」(장 지오노 지음, 두레 펴냄) 읽기
: 애니메이션 「나무를 심은 사람」(프레데릭 벡 감독) 보기
: 책 「나무를 심은 사람」 베껴 쓰기(필사)
: 책 「나무를 심은 사람」 삽화 베껴 그리기
: 책 「나무를 심은 사람」 낭독(녹음) 하기

- 어떻게

☞ 베껴 쓰기(필사)
: 책 「나무를 심은 사람」 전문을 그대로 옮겨 쓰면 됩니다.
: 예쁜 공책에 써도 좋고, 안 쓰고 버려질 종이에 써도 좋습니다. 아래 필사 전시물처럼 다양하게 이용하면 됩니다. 문제는 나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나무 심는 마음을 품고 쓰는 것입니다.
: 필사한 것은 7월17일(토)까지 머털에게 전해주면 됩니다.

☞ 삽화 베껴 그리기
: 7월 모꼬지(천리길 7.10~11, 오돌또기 7.17~18), 마을 캠프(선인분교 5,6학년 7.23~24), 학교 수업(선흘분교 6학년) 때 그릴 것입니다.
: 자기가 맡은 그림을 찾아서 그림과 글을 자세히 살펴본 뒤, 자신의 그림으로 바꿔서 그려볼 것입니다.

☞ 낭독하기(녹음)
: 7월 모꼬지(천리길 7.10~11, 오돌또기 7.17~18), 마을 캠프(선인분교 5,6학년 7.23~24), 학교 수업(선흘분교 6학년) 때 할 것입니다.

"내가 아주 감명 깊게 읽었던 책 가운데 「나무를 심은 사람」이란 책이 있어. 사십 년 동안 벌거숭이 쓸모없는 땅에 나무를 심고 가꿔 커다란 숲으로 만든 한 할아버지(엘제아르 부피에)의 삶을 다룬 책이야. 「나무를 심은 사람」은 나중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어.

부피에 할아버지는 사람들 욕심 때문에 숲이 사라진 땅, 아무 것도 자라지 않는 땅에 묵묵히 10만 개의 도토리를 심었어. 사람들은 그런 할아버지를 바보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나중에 10만 개의 씨에서 2만 그루의 싹이 나왔고, 다시 그 싹들이 커다란 나무로 자랐지.

할아버지의 노력으로 아무 것도 자라지 않았던 벌거숭이 땅에 새로운 숲이 만들어졌어. 사라졌던 숲이 다시 생겨나니까 떠났던 새들과 짐승들이 돌아오고 개울물이 흐르기 시작했지. 향긋한 공기와 맑은 샘물이 솟아나자 그 땅을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그곳으로 돌아와 마을을 만들었단다.

부피에 할아버지가 많은 어려움과 실패, 외로움을 무릅쓰고 죽을 때까지 나무들을 심지 않았다면 그런 기적 같은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었을 거야. 할아버지의 나무에 대한 사랑, 자연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이 벌거숭이 땅을 울창한 숲으로 만들게 했지.

나무나 들꽃, 새, 벌레의 이름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생명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해. 나는 너희들 마음속에도 가족과 친구를 사랑하고 자연의 친구들을 아끼는 마음의 나무 한 그루를 심었으면 좋겠어. 비바람에 흔들릴 때도 있겠지만 숲으로 가는 꿈을 잃지 않는다면 그 나무는 조금씩 자라나 커다란 숲이 될 거야. 마음속에 한 그루 나무를 키우는 사람, 친구들과 함께 작은 숲을 만드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랄게."
-- 책 「곶자왈 아이들과 머털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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