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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悟五百	(2002-09-02 15:2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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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감사드립니다. (__)(__)(__)

성문고등학교에서 사회(지리)를 가르치는 교사 장성수입니다.

먼저,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갑자기 밀려드는 학생들의 글에 많이 놀라셨지요?

사회시간 말고도 과학, 그리고 올해부터 '인간사회와 환경'이라는 환경 과목이

생겨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교육이 그렇다시피 시험에 나오는 내용을 위주로,

그리고 그러한 것을 지필고사로 평가하는 것으로만 그치기 때문에

올바른 환경 의식을 심어주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환경과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다가 교수님의 동영상을 보았고

그것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지구 온난화를 아는 것 보다, 오존층 파괴를 일으키는 물질을 외우는 것 보다,

열대림이 파괴되는 지역을 암기하는 것 보다

교수님의 환경적인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한 모습 속에서 조금이나마 환경에 대한 인식이 학생들의 작은 마음 속에

생기기를 바랬고, 그 마음을 보고 싶어 이곳에 글을 남기도록 했더랬습니다.

학생들의 글을 읽는 것도 그랬지만

교수님의 따뜻한 답글에 제가 더 감동받고 죄송한 마음이 들더군요.

바쁘신 가운데서도 아이들의 글 하나하나에 답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답글을 올라왔으니 읽어보라고 했는데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

교육은 학교와 가정과 사회가 삼위일체되어 이루어진다고만 배웠는데

그러한 교육의 이상을 교수님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교수님의 이상과 녹색 꿈이

항상 빛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__)(^^)

<marquee behavior=alternate>Every Day Earth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