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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seobyoon (2019-04-02 15:0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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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싸이클과 환경

없어져야 될 말, '업사이클


'업사이클', '업사이클 디자인' 이란 말 들을 때 마다 다시 태어나게 한다는 부활의 경이로움보다는 대량생산 대량소비와 대량폐기 과정에서 덧없이 버려지는 물건을 업사이클 하는 뒷수습 일 자체를 애초부터 없어지게 하는 일이 먼져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불요불급한 물건을 만들지 않고 아끼고 줄이는 절제된 삶의 자세가 절실하고 이로 인한 성장의 위축, 일자리 감소 등의 부작용을 극복하는 근본적인 성찰이 우선되어야 할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끌리지 않는 말이더라도 업싸이클은 헌 옷이나 오래된 가죽점퍼로 보기 좋은 지갑이나 멋진 가방을 만드는 등의 새활용 디자인 차원을 초월하는 엄청난 뜻이 들어있다.
인류는 업사이클의 의미를 심각하게 받아드려 환경문제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고 다음세대에게 오염되고 파괴된 자연을 넘겨주는 비극을 막는데 나서야 한다. 이 것은 역할과 책임의 범주를 벗어난 자존심의 문제다. 환경재앙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맞서여 할 당면과제다.



세상에 버릴 것은 없다

쓰레기란 말은 삼가해야 할 말이다. 역할을 다하고 남는 나머지 부분일 뿐이지 아무 가치가 없는 쓸모없는 것이 아니다. 재고로 쌓여있다 폐기되는 공산품, 유행의 주기가 짧아지면서 버려지는 수 많은 물건들, 유통과정에서 파생되는 막대한 포장재 등이 모두 귀중한 자원이고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폐기의 대상, 골치거리 애물이 아니다.

남는 옷, 남은 음식, 오래된 집은 물론 깨진 도자기, 똥 오줌 까지도 업사이클 디자인 과정을 통해 쓸모있게 변화시켜 자원을 절약하고 폐기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있는 것이다.

옷은 가장 많이 업사이클 되는 주제로 우리는 많은 사례들을 주변에서 보고있다.

음식도 창의적인 새로운 조리법이나 남는 음식 업사이클로 토양과 하천오염을 줄일 수 있다. 간장게장 국물은 그 자체로 생명력을 갖는 음식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게장과 간장을 분리해서 식탁에 올리면 버려지는 게장의 간장을 줄일 수 있다.

작은 텃밭이 있는 단독 주택이라면 오줌을 잘 발효시켜 거름으로 쓸 수 있다. 여러 곳에서 실제로 소변과 대변을 업사이클 하고 있다. 소똥을 기점으로 생명역동의 농사를 짓는 농장(평화나무농장)도 있다. 모두가 그렇게 한다면 흙과 공기와 물을 독성물질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 가장 의미가 큰 업사이클 주제다. 훈데르트밧서(생태주의 건축가, 1928~2000)는 깨진 도자기나 타일로 건축물의 실내외 표면을 아름답게 만들어 버려지는 폐기물을 업사이클시켜 주목을 받았다. 집은 가장 규모가 큰 주제다. 건축물을 효과적으로 업사이클 할 수 있다면 폐기물을 줄여 환경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업사이클 안되는 것도 없다.

의식주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것, 곳에서 업사이클의 의미를 적용하면 존재의 의미를 더 가치있고 뜻 깊게 할 수 있다. 왜곡된 상황을 호전시키고 환경차원의 다양한 성과도 얻을 수 있다. 비무장지대 DMZ를 생태교육 및 관광지역으로 업사이클 하면 분단과 대치의 땅을 생명과 평화가 깃든 녹색공감의 장이 된다. 이념대결의 흉물로 비극의 상징이었던 철조망으로 상징기념물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아이러니하지만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골프장도 업사이클의 주제가 될 수 있다. 티 박스에서 50미터 정도는 잔디를 심지 않아도 되고 모래벙커를 더 크게 만들고 배치를 잘하면 제초제를 뿌리고 물을 주는 잔디심는 공간을 대폭 줄여 환경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난지도 91미터 쓰레기 산, 하늘공원, 노을공원 땅속으로 투명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거나 토목공사가 비용이 많이들고 어렵다면 투명관을 심어 내시경을 녛어 실시간으로 각급학교 환경교실에 쓰레기 산 내부를 생중계하는 업사이클 디자인으로 쓰레기문제를 눈으로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의 서울시가 곳곳에서 전개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은 업사이클 차원에서 평가할 수 있는 뜻 깊은 사업이다.



모든 것이 나


'나는 미쳐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 달이 나일 해가 나이거늘 정녕 그대는 나일세' 무위당 장일순의 시귀가 업사이클의 속돨 수 있는 부분울 씻어 준다. 모든 사물이 상대적 존재가 아닌 나 자신이라는 관념이 그것이다. 나와 상대를 일체로 보는 입장이 되어야 마땅하다는 무위당의 일갈은 우리에게 버려지는 물건을 지나칠 수 없게한다. 그 것이, 모든 것이 나이기 때문이다. 페트병이 나, 헌 가죽점퍼, 청바지가 나, 김밥 싼 알미늄이 나, 휴전선의 철조망이 나라는 생각에 가까이 갈 수 있어야 업사이클 일이 정의로울 수 있다. 비약된 말이지만 업사이클 디자이너와 관계자 모두가 가슴에 심어야 할 의식이다.


잘못한 것이 없는데 버려져 혐오의 대상이 된 그 모든 것들에 새 생명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모든 사물은 존중받아야하고 명예로운 대우받아야 한다. 영화로운 창조주 마음에 꼭 드는 칭찬받을 일 아닌가!, 그 것이 업사이클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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