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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seobyoon (2021-10-06 18: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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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형제들 FRATELI TUTTI” 전시 문안
“모든 형제들 FRATELI TUTTI”을 전시하며

갈수록 사람들 간의 관계가 단절되고 이해와 포용보다는 배척하고 편 가르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서로 품어주는 따뜻함을 지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담아 『모든 형제들 FRATELI TUTTI』라는 회칙을 펴내셨습니다.

가톨릭 신앙 월간지 『생활성서』는 이 『모든 형제들』의 내용을 많은 사람들이 경청하고 마음에 새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만나는 상대가 누구든, 어떤 집안 출신이고, 어떤 일을 하고, 어느 지역에서 살든, 사람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상대를 형제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 바로 『모든 형제들』의 핵심입니다.

『생활성서』 편집부는 총 287항으로 구성된 『모든 형제들』 중에 오래 머물러 성찰하면 좋을 12개 문장을 뽑아 윤호섭 선생님에게 각 문장을 그림으로 그려주십사 청했습니다. 평생 그린디자이너로서 평화와 자연, 생명이 깃든 작품을 그리신 윤호섭 선생님의 상상력과 선한 의지가 『모든 형제들』을 어떻게 풀어낼지 무척 설레기도 했습니다.
단순하지만 섬세한 선을 따라 따뜻한 색을 입혀 공감, 포용, 사랑을 녹인 선생님의 작품은 『모든 형제들』의 문장을 반짝반짝 빛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디를 가나 평화의 씨앗을 심고, 가장 가난하고 버림받고 쫓겨난 이들을 자신의 형제자매로 여기고 그들과 함께 걸으신 프란치스코 성인의 ‘형제애’를 은은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세상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우리 곁에, 나아가 전 세계에 가난하고, 버림받고, 병들고, 추방된 가장 작은 형제자매들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 소외된 이들을 우리의 “모든 형제들”이라 담대히 외치며 함께 걷는 용기가 샘솟았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열두 달 동안 『생활성서』에 윤호섭 선생님이 그린 ‘모든 형제들’은 우리가 묵묵히 동행의 여정을 걸어갈 수 있도록 불을 밝혀줄 것입니다.

끝으로 매 작업마다 수백 장의 스케치를 쌓아올리며 치열한 작가 정신으로 임해주신 윤호섭 선생님에게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021.9.28
생활성서사 수도자 및 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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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모든 형제들

Fratelli tutti

Fratelli tutti

2월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 비극은 우리가 모두 같은 배를 타고 항해하는 세계 공동체라는 인식을 삽시간에 효과적으로 불러일으켰습니다. 그 배 안에서 한 사람의 불행은 모든 사람에게 해가 됩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혼자 구원받을 수 없고 오로지 함께라야 구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모든 형제들』 32항

True, a worldwide tragedy like the Covid-19 pandemic momentarily revived the sense that we are a global community, all in the same boat, where one person’s problems are the problems of all. Once more we realized that no one is saved alone; we can only be saved together.

FRATELLI TUTTI OF THE HOLY FATHER FRANCIS, 32

Una tragedia globale come la pandemia del Covid-19 ha effettivamente suscitato per un certo tempo la consapevolezza di essere una comunita mondiale che naviga sulla stessa barca, dove il male di uno va a danno di tutti. Ci siamo ricordati che nessuno si salva da solo, che ci si puo salvare unicamente insieme.

FRATELLI TUTTI DEL SANTO PADRE FRANCESCO, 32

3월  
예수님은 우리에게 요청하십니다. 이웃이 될 만큼 가까운 사람을 우리가 결정하지 말고 우리 자신이 모든 사람의 이웃이 되라고.

교황 프란치스코, 『모든 형제들』 80항

He asks us not to decide who is close enough to be our neighbour, but rather that we ourselves become neighbours to all.

Giudeo Gesu rovescia completamente questa impostazione: non ci chiama a domandarci chi sono quelli vicini a noi, bensi a farci noi vicini, prossimi.

4월
다른 이들과 관계가 없다면, 사랑할 구체적인 얼굴들이 없다면 아무도 삶의 참다운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참다운 인간 존재의 신비입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모든 형제들』 87항

I communicate effectively with myself only insofar as I communicate with others”.[63] No one can experience the true beauty of life without relating to others, without having real faces to love. This is part of the mystery of authentic human existence.

E ugualmente non giunge a riconoscere a fondo la propria verita se non nell’incontro con gli altri: ≪Non comunico effettivamente con me stesso se non nella misura in cui comunico con l’altro≫.[63] Questo spiega perche nessuno puo sperimentare il valore della vita senza volti concreti da amare.


5월
봉사는 언제나 가장 힘없는 이들의 얼굴을 바라보고 그들과 직접 접촉하며, 그들의 친밀함을 느끼고 때로는 이 친밀함으로 ‘고통을 겪기도’ 하며, 그들을 도우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봉사는 결코 이념적인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관념에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봉사하기 때문입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모든 형제들』 115항

Service always looks to their faces, touches their flesh, senses their closeness and even, in some cases, ‘suffers’ that closeness and tries to help them. Service is never ideological, for we do not serve ideas, we serve people.

Servizio guarda sempre il volto del fratello, tocca la sua carne, sente la sua prossimita fino in alcuni casi a “soffrirla”, e cerca la promozione del fratello. Per tale ragione il servizio non e mai ideologico, dal momento che non serve idee, ma persone.

6월
우리는 서로 소통하고 각 사람의 은사를 발견하며, 우리가 하나 되게 하는 것을 증진하고, 우리의 다름을 상호 존중 안에서 성장하는 기회로 여겨야 합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모든 형제들』 134항

We need to communicate with each other, to discover the gifts of each person, to promote that which unites us, and to regard our differences as an opportunity to grow in mutual respect.

Abbiamo bisogno di comunicare, di scoprire le ricchezze di ognuno, di valorizzare cio che ci unisce e di guardare alle differenze come possibilita di crescita nel rispetto di tutti


7월
충만한 삶을 살아가려면 우리는 다른 이들이 필요합니다. 우리 자신의 한계와 불완전함에 대한 인식은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공동 계획을 추구하고 마련하는 열쇠가 됩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모든 형제들』 150항

To attain fulfilment in life we need others. An awareness of our own limitations and incompleteness, far from being a threat, becomes the key to envisaging and pursuing a common project. For “man is a limited being who is himself limitless.

Gli altri sono costitutivamente necessari per la costruzione di una vita piena. La consapevolezza del limite o della parzialita, lungi dall’essere una minaccia, diventa la chiave secondo la quale sognare ed elaborare un progetto comune.

8월
탐욕은 자신과 자신의 단체, 자신의 사소한 이이들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인간의 성향입니다. …그러나 탐욕은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극복될 수 있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모든 형제들』 166항

The human inclination to be concerned only with myself, my group, my own petty interests. …Concupiscence, however, can be overcome with the help of God.

l’inclinazione dell’essere umano a chiudersi nell’immanenza del proprio io, del proprio gruppo, dei propri interessi meschini. …Pero e possibile dominarla con l’aiuto di Dio.

9월
온유함이 무엇입니까? 이는 바로 서로 가까이 다가가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사랑입니다. 이는 마음에서 우러나와 눈과 귀와 손에 이르게 되는 움직임입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모든 형제들』 194항

What is tenderness? It is love that draws near and becomes real. A movement that starts from our heart and reaches the eyes, the ears and the hands.

Cos’e la tenerezza? E l’amore che si fa vicino e concreto. E un movimento che parte dal cuore e arriva agli occhi, alle orecchie, alle mani.

10월
친절은 존경과 존중을 전제로 하기에 친절이 한 사회 안에서 문화가 될 때, 생활 양식과 사회관계도 그리고 생각들을 논의하고 비교하는 방식도 깊이 바꾸어 놓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모든 형제들』 224항

Precisely because it entails esteem and respect for others, once kindness becomes a culture within society it transforms lifestyles, relationships and the ways ideas are discussed and compared.

La pratica della gentilezza non e un particolare secondario ne un atteggiamento superficiale o borghese. Dal momento che presuppone stima e rispetto, quando si fa cultura in una societa trasforma profondamente lo stile di vita, i rapporti sociali, il modo di dibattere e di confrontare le idee.

11월
기꺼이 진심으로 하는 용서는 무한하게 용서하시는 하느님의 위대함을 반영합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모든 형제들』 250항

Free and heartfelt forgiveness is something noble, a reflection of God’s own infinite ability to forgive.

Il perdono libero e sincero e una grandezza che riflette l’immensita del perdono di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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