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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민	(2003-03-06 23:2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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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입니다.[토지]

-봄-

미나리 밭이 눈에 띄게 푸르고 흐르는 도랑물을 햇빛이 희롱한다.-1부 2권 226p

무심하게 보아온 객줏집 울타리 밖의 복사꽃은 떨어지고 있었다.-1부 2권 237p

연둣빛 안개같고 구름 같았던 먼 곳의 수양버들도 이제는 뚜렷한 푸른빛이 되어 있었다.-1부 2권 237p

-가을-방문에 감나무 잎의 그림자가 춤을 추고 있었다.-1부 2권 63p

-겨울-나뭇잎을 다 털어낸 밭둑의 고목(孤木)이 엷어진 햇살을 엉거주춤 받고 있다.
-2부 3권 267p

회화과 02학번 유수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