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Board

View Articles

Name

hoseobyoon

(2023-06-20 09:53:14 )

Subject

문지혜 필사소감

한 사람이 황무지에 꾸준히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다보니 묵직한 감동으로 가슴속에 남은 문구가 있다.
‘평화롭고 규칙적인 일’
그가 긴 시간 동안 했던 평화롭고 규칙적인 일은 나무를 심는 일이었다. 곯은 도토리가 없는지 꾸준히, 세심히 고르던 그 일, 먼 거리를 걸어 씨앗을 심고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 말. 평화롭고 규칙적인 일은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일’은 모든 사람에게 반성과 동시에 감동을 선사한다.
나에게 있어 평화롭고 규칙적인 일은 무엇인가 고민해본다. 이 시대를 함께 사는 모두를 위한 평화로운 일, 묵묵히 꾸준함을 가지고 해야 하는 일.
그내가 할 일을 찾아보려니 쉽지는 않지만, 도토리를 고르는 그의 모습에서 용기를 얻어본다. 내게 있어 ‘도토리를 고르는 일’은 무엇일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전망하며 무언갈 기획하고 진행한다기 보단, 지금, 바로, 내가 꾸준히 할수 있는 ‘도토리를 고르는 일’과 같은 일을 ‘지금’ 시작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평화롭고 규칙적인 일’을 두가지 정했다. '하루 회고하기'와 '분리배출. 돌아보고 실천하는 평화롭고 꾸준한 일이 언젠가 어떤 나무로 숲을 이룰지 누가 알겠는가.

As one follows the footsteps that he has left on the wasteland, there is a phrase left in his heart with heavy emotion.
"Peaceful and regular work."
The peaceful and regular thing he did for a long time was planting trees. The job of choosing steadily and carefully to see if there are any fallen acorns, walking a long distance to plant seeds, plant trees, and care for them. Nothing peaceful and regular is revealed. However, those 'works' reflect on and impress everyone who reads him.
I think about what is peaceful and regular for me. Peaceful work for all who live together in this era, and work that must be done with silence and steadiness.
It's not easy to find what he did and what I'm going to do, but I'm encouraged by his choice of acorns. What is "picking a acorn" for me living in this era. Rather than planning and proceeding with something to predict what will happen, I think it is more important to start "now" things like "picking the acorn" that I can do consistently.
I chose two of my 'peaceful and regular tasks' of choosing acorns. It's "a day's retrospective" and "separate discharge." Who knows what kind of forest the peaceful and steady work that looks back and practices will someday form with what kind of tre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