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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seobyoon (2010-01-06 23:04:39 )
Subject  
   한 바가지 물로 목욕하기
                
                         <한 바가지 물로 목욕하기>
                                    워크 샵 (안)

대상:  학생, 교사,

목표:  실천적 퍼포먼스를 통하여 물의 의미와 중요성을 체감시켜서
         개인의 삶에서 환경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다.
        
         1. 물의 의미와 생태적 중요성/노자
         2. 물의 물질적 가치와 현실적 문제의 이해/수계
         3. 인간으로서 물에 대한 역할과 책임/윤리


내용:  지식의 암기, 획일적 평가라는 구속의 틀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물과 관계된 신체운동과 수작업 조형작업의 재미를 함께하며
         자연의 구성원으로서 생태적 기여를 체험하는 지속적인
         공감의 시간을 이어가도록 한다.

         * 개인적인 퍼포먼스/신체적 적용
         * 손 작업/공예적 디자인 작업
         * 자연의 구성원/생태성 공존
         * 투명성/전과정의 공개
         * 재미/흥미로운 내용
         * 지속적 퍼포먼스의 전개/지속성
        

과정:  

         1  단계: 워크샵 내용 고지/내용구성/강의실
         2. 단계: 만들기 작업/조리,달고나/강의실, 공작실
         3. 단계: 지속적인 전개과정/옥내외 정원, 숲
         4. 단계: 전과정 기록/글, 그림, 사진 등/전시 발표회
        

참고:  

http://www.epa.gov/waterscience/learn/
http://journalseek.net/cgi-bin/journalseek/journalsearch.cgi?field=issn&query=0273-1223
http://cafe.naver.com/jbkwater.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16
Water for our future, 김송 외, (에코리브르 刊)
http://geography.about.com/od/physicalgeography/a/fourspheres.htm
http://en.wikipedia.org/wiki/Hydrosphere
http://ga.water.usgs.gov/edu/

<수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Water for our future(에코리브르 刊)는 물의 특성과 확보 방법, 수자원을 지속가능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 등을 알기 쉽게 풀어쓴 책이다.

김승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 사업단장, 서일원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박광규 한국전력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22명의 전문가들은 물의 세계와 물과 관련해 우리가 처한 현실을 상세하게 전달한다.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학과 교수는 물이 "생명의 샘과 죽음의 독이라는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물은 그 용매성 때문에 산소.이산화탄소.인.질소 등 갖가지 영양 물질을 품어 수중 생태계를 유지한다. 물은 또 식물에 영양물질을 전달해 광합성을 돕고, 필요한 물질을 동물의 체내에 운반해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렇듯 생명의 원천인 물이 오염될 경우 생명을 병들게 하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으로 변한다. 박 교수는 그러면서 수질을 재는 척도인 부수성.부영양성.독성.병원성.혼탁성을 설명한다.

이어 김종원 한국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물의 수요가 커지는데 반해 수질이 악화되면서, 수자원을 어떻게 배분하는가 하는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했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가 물의 가치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물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수요 관리 정책과 개발 정책의 병행' '물의 가치를 반영한 물 배분을 통한 물의 효율적 이용' '수자원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의 확대' 등을 제시한다.

또 김현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우리의 역사 기록은 현재와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거울"이라며 가뭄을 극복한 조상의 지혜를 살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가뭄에 대한 기록이 3천200건 이상 실려있다. 기록에는 가뭄이 발생한 날짜와 지역, 피해 정도, 구휼 방안이 자세히 나와있다. 저자는 선조들이 가뭄을 해석한 음양관부터 기우제, 내한품종 개발, 농서발간, 제언축조, 수차보급, 강우측정 등 다양한 대책을 소개했다.

책은 이밖에 지구온난화, 지하수 활용방안, 물 부족 상황, 생활하수를 이용한 농사법, 기상예보와 디지털 기술 등 물과 관련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288쪽. 1만2천원.

hanarmdri@yna.co.kr

  
WATER FOR OUR FUTURE
김송 외 지음
에코리브르/2004년 5월/288쪽

▣ 저 자  김송 외
김송은 2004년 현재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사업단 단장이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원으로 있다.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 사업단은 수자원 기술개발과 보급으로 국가 물 부족을 극복하여 선진국 수준의 공공복지와 삶의 질 구현을 목표로,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2001년 설립되었다. 미래 세대에게 풍족하고 깨끗한 물을 대물림하기 위하여 지표수, 지하수, 대체수자원 및 통합수자원 등 물 관련 전 분야에서 대학, 연구소, 산업체의 박사 300여 명 등 총 1000명의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

▣ Short Summary
물은 살아서 움직인다. 이 말의 의미는 물이 끊임없이 하늘에서 강에서 땅 위에서 땅 속에서 순환하고 있다는 말이다. 또한 물은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순환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현재 우리가 마시고 있는 물은 수천 년 전 우리 선조들이 썼던 물일 수도 있고,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물을 우리 후손이 언젠가 다시 쓰게 될 지도 모른다는 의미다.

하지만 최근 주변 환경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지구의 기후 변화, 인구증가, 관개농업의 발달, 산업의 발달 등 물을 둘러싼 환경도 마찬가지다. 새롭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물 부족과 수질 악화로 인간은 물론이고 주변 환경도 존속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즉 물의 확보가 당면 문제가 되었다는 말이다. 물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물의 특성과 물의 확보 방법 등 물에 대한 것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의 최고 전문가 22명이 함께 모여 집필한 이 책은 물에 대한 추억, 물의 화학적?생물학적 특성,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하는 물의 문제, 물의 측정 방법, 하천, 지하수, 지하수 탐사 방법, 특이한 지역에서의 지하수(제주도), 특수한 지역에서의 지하수의 시용 방법(바닷가), 물 부족에 대한 모든 것, 물의 다양한 사용처, 물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바닷물을 식수로 이용하는 방법, 빗물의 이용, 현대기술과 물 관리, 기상예보와 물의 부족, 생태계와 물의 관계, 가뭄과 조상의 지혜 등을 담았다.

▣ 차 례
물에 띄워 보낸 편지
물, 생명의 샘인가 죽음의 독인가?
지구온난화로 강수가 증가하면 물 부족은 없다?
물의 양은 어떻게 측정할까?
우리가 바라는 하천의 모습
볼 수 없지만 가장 가까이 있는 수자원, 지하수
지하수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지하수는 어떻게 찾을까?
쉬지 않고 일하는 대수층
제주도 지하수의 나이는?
바닷가에서는 지하수를 얼마나 사용할 수 있을까?
물 부족 시대에 대비한 물의 이해
한국은 물이 부족한 나라인가?
물 부족량은 어떻게 평가되는가?
쓰고 버리는 물은 엄청난 재산?
생활하수로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
빗물을 이용하면 어떤 점이 좋아질까?
바닷물, 먹을 수 있을까?
디지털 기술은 물 관리에 어떻게 활용될까?
물 부족 해결에 기상 예보가 어떤 역할을 할까?
생태계를 이해하면 물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
가뭄을 극복한 조상의 지혜






WATER FOR OUR FUTURE
김송 외 지음
에코리브르/2004년 5월/288쪽

물, 생명의 샘인가 죽음의 독인가?
물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떻게 생명의 샘이 되는 것일까? 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하게 존재하는 물질로, 수소와 산소의 공유 결합과 수소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은 다른 물질을 녹이는 용매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산소와 이산화탄소, 인, 질소 등의 영양 물질이 물에 녹아들어 수중 생태계를 유지한다. 또한 물의 용매성은 식물의 뿌리부터 잎까지 영양 물질을 전달하여 광합성을 돕는다. 그리고 동물에서도 혈관을 통하여 필요한 물질을 체내의 모든 세포로 운반하여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자연의 물에는 생명을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마그네슘, 칼슘, 나트륨, 칼륨 등과 같은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다. 물이 갖는 이러한 특성 때문에 생명이 존재할 수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물은 곧 생명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물질로 오염되면 물은 생명의 샘이 아니라 죽음의 독으로 변할 수 있다. 물을 오염시키는 물질은 수없이 많지만 오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물의 성질에 따라 크게 다섯 종류로 나눌 수 있다.

① 부수성
부수성(腐水性)은 물이 부패하는 현상을 말하며, 이러한 현상을 일으키는 물질을 ‘부수성 물질’이라고 한다. 물 속에 들어 있는 유기물은 ‘부패 박테리아’나 곰팡이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데 이때 용존산소를 쓴다. 용존산소가 부족하면 어류처럼 산소 호흡이 필요한 수중생물은 살 수 없다.

② 부영양성
부영양성(富營養性)은 수중식물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인, 질소, 규소 같은 무기물질이 풍부한 정도를 나타내는 말이다. 부영양성이 높은 물에 빛과 온도 그리고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면 수중식물은 급속히 성장하게 된다. 이렇게 무기물질이 과다하게 풍부해지는 현상을 ‘부영양화’라고 한다. 부영양화된 물에서 수중식물인 조류(Algae)가 과잉 성장하는 것을 물꽃현상 또는 조화현상이라고 한다. 물꽃현상은 물이 정체되어 있는 호수에서 수질을 악화시키는 주원인이다. 물꽃현상이 호수에서 나타나면 수중의 유기물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물에서 냄새가 나며 물맛이 나빠진다. 물꽃현상이 바다에서 나타나면 성장하는 조류가 붉은 빛을 띠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조현상이라고 부른다. 담수에서 나타나는 물꽃현상은 대부분 녹색을 띠기 때문에 녹조현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녹조현상이 발생하면 수중생태계에 큰 피해를 줄뿐만 아니라 수돗물을 만들 때에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적조현상을 일으키는 조류는 물고기의 아가미에 붙어 호흡을 방해하기 때문에 인근 양식장은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된다.

③ 독성
독성(毒性)은 중금속이나 유독성 화학물질처럼 생물체에 병을 일으키거나 치사를 유발하는 성질을 가리킨다. 독성을 가진 물질이 물에 들어가면 수중생태계가 피해를 입고, 식수원이나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물고기나 식수를 통하여 인체에 들어오면 인체 역시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미나마타병이나 이타이이타이병과 같은 공해병은 독성 물질에 의한 수질 오염 때문이다. 지금까지 발생한 환경 재난 사건의 원인 물질은 대부분 독성 물질이다. 특히 최근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생물체의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환경 호르몬’도 독성 물질로 분류할 수 있다. 독성 물질은 물리화학적으로 분석하여 농도를 측정하거나 생물 시료를 이용하여 독성 정도를 검사한다.

④ 병원성
병원성(病原性)은 물에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원생동물, 기생충 등이 들어 있어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병원성이 있는 물을 사용할 경우 인간은 큰 피해를 입는다. 특히 물을 통해 전염되는 모든 수인성 병균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규모가 매우 크다. 대표적인 수인성 전염병으로는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간염 등이 있다.

⑤ 혼탁성
혼탁성(混濁性)은 수중에 부유 고형 물질이 존재하여 물의 투명도가 감소하는 현상이다. 혼탁성이 높은 물은 미관상 불쾌감을 줄뿐만 아니라 물 속으로 빛이 투과하는 것을 방해하여 수중식물의 광합성을 억제하고 결국 수중생태계를 파괴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물은 하나의 분자 구조를 가진 물질이 아니라는 것과, 생명을 위해 창조된 물질이라고 할 만큼 생명체를 위한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생명과 죽음이라는 두 극단 사이를 나타내는 수질이 좋고 나쁘다는 것은 곧 생명과 죽음을 재는 척도를 의미하며 그 척도는 부수성, 부영양성, 독성, 병원성, 혼탁성 등으로 구분된다.  


지구온난화로 강수가 증가하면 물 부족은 없다?
지구온난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강수량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수자원의 양은 단순히 강수량의 증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우선 물 순환을 생각해보자. 가장 간단한 물 순환은 증발 - 이동 - 구름 - 강수 - 이동 - 증발이다. 지표와 관련된 부분은 이 중에서 증발과 강수라고 할 수 있으며, 미래에 강수량은 어느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면 증발은 어떻게 변할까? 공기가 최대한도로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양(포화수증기량)은 기온에 따라 달라진다. 공식에 의하면 온도가 1℃ 상승함에 따라 포화수증기량은 약 7%가 증가한다. 즉 온도가 상승하면 지표에서 증발하는 수증기의 양도 7%/℃ 비율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만큼 강수량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지표 물이 있다는 가정하에.

세계 각지에서 나타나는 지구온난화가 우리나라에도 나타나고 있다. 강수량의 변화는 기온의 변화처럼 간단한 것은 아니지만 여름철에는 특히 호우가 자주 발생해서 이로 인한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겨울은 따뜻해져서 남쪽에서만 자라던 나무들을 북쪽에서도 볼 수 있다. 그뿐인가. 바다에서도 아열대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어종이 우리나라 부근에서도 잡히고 있다. 그러면 21세기에는 우리나라의 기후가 어떻게 변할까? 기온 상승은 거의 모든 계절에 나타나지만 강수량은 여름철에 주로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되며, 따라서 호우로 인한 피해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20세기에 일어난 변화에 비해 몇 배나 급격한 변화라고 할 수 있으며, 자연생태계도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기온이 1℃ 상승할 때 강수량이 7% 증가한다면, 지금과 같은 물 순환 특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를 예측하는 모델들의 실험 결과에 의하면 온도가 1℃ 상승할 때 강수량은 1~2%밖에 증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기온 상승에 의한 증발량의 증가가 강수량의 변화보다 크다면 가뭄의 발생 빈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강수량의 증가로 인한 홍수 빈도의 증가도 예상된다. 그러므로 현재 계획되고 있는 수자원 확보 방안에 기후 변화로 인한 증발량 부족을 감안한 새로운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바라는 하천의 모습
하천이란 자연적으로 혹은 인공적으로 지구 표면에 만들어진, 바다로 이어지는 물의 흐름길을 말한다. 비가 와서 땅에 다다른 물은 지구의 중력에 의해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게 되고, 이로 인해 지표면에는 물의 흐름길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흐름길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너비가 넓어져 하천으로 자리를 잡아간다. 고대부터 현재까지 인류는 하천의 혜택 속에서 문화와 기술을 번영시켜 왔다. 인류는 대대로 하천 주변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하천의 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해 왔다. 또한 하천에 배를 띄워 교통 수단으로 이용함으로써 이웃을 늘리고 다른 지역과 활발한 교역을 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청동기 시대 유물들이 주로 강을 따라 펼쳐진 평야 주변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 시기부터 청동기인들은 집단으로 거주하며 씨족국가를 형성하고 ,고조선으로부터 시작하는 한반도 역사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근대 문명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점차 도시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으며, 급속한 산업화로 농업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하천은 여전히 도시 생활자들의 식수원과 농업용수, 공업용수 등의 각종 용수 공급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인공적인 하천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근대에 들어서이다. 올바른 하천 개발은 ‘이수’, ‘치수’, ‘환경’의 측면에서 모두 균형잡힌 개발을 하는 것이다. 이수는 인간이 하천의 물을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고, 치수는 하천 범람이나 홍수 같은 자연 현상을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재까지의 하천 개발은 환경을 무시한 채 지나치게 이수와 치수에만 치중해왔다.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이런 하천 개발로 인해 하천은 예전의 모습을 잃고 자연으로부터 점차 멀어졌다.

자연과 어우러진 하천을 만들려는 노력이 1990년대부터 우리나라에서 시작되었다. 그 좋은 예가 양재천의 자연형 하천 개발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청계천 복원 사업이다. 청계천 복원 사업의 가장 큰 효과는 자연과 어우러진 자연형 하천을 복원함으로써 청계천이 많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산책 나온 시민과 직장인은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고 주변 상가에서 쇼핑을 즐기고 아이들은 물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도시형 자연 하천으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훼손된 하천을 원래의 자연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지역 사회의 자연 환경을 보전, 복원, 창출하는 것은 물론 우리의 잃어버린 정서를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하천 복원은 산, 들, 호수, 해안, 섬과 같은 다른 자연 환경의 복원 가운데 가장 시급한 것이면서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이다. 미래의 하천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하천이 될 것이다.


볼 수 없지만 가장 가까이 있는 수자원, 지하수  
지하수는 모든 인류와 불과 몇 미터에서 몇 십 미터 정도의 거리에 있는 가장 가까운 수자원이다. 우리나라의 평지에서는 지표에서 몇 미터만 파고 내려가면 지하수면을 만날 수 있다. 서울 시내에는 지하수가 지표에서 대부분 10m 이내의 깊이에 있기 때문에, 지하 몇 십 미터에 위치하는 지하철 터널을 안전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흘러드는 지하수를 퍼내야 한다. 이렇게 지하철 터널과 관련해서 퍼내는 지하수를 서울시민에게 공급한다면 1인당 하루 약 20리터 또는 그 이상(2기 지하철 신규 구간의 통계가 합산될 경우)이 될 정도이다. 얼마나 많은 물이 바로 우리 발 밑에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세계기상기구의 기초 자료에 의하면 지구상의 수자원 중에서 97.5%는 바닷물과 같은 짠물이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민물의 형태나 녹이면 민물이 되는 수자원(빙하나 만년설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 포함)으로 존재하는 것은 총부피의 2.5%에 불과하다. 2.5%의 담수 수자원만을 놓고 보면, 이 중에서 69.9%는 빙하나 만년설의 형태로 있고, 담수호나 강물은 놀랍게도 0.3%에 불과하다. 인류는 지금까지 이렇게 적은 양의 수자원에만 의지해 살아왔다. 토양 수분이나 습지 등은 약 0.9%에 해당한다. 나머지 전체 담수 수자원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8.9%가 지하수로 존재한다. 그리고 극히 일부분이 대기 중의 수증기와 인체나 생물체 내의 물로 존재한다. 물의 형태로 존재하는 수자원만 대상으로 하면 그것의 97% 가량이 지하수로 존재하는 것이다. 빙하나 만년설이 인류가 생활하는 공간과 많이 떨어져 있음을 생각하면, 우리 주변의 거의 대부분의 담수 수자원은 놀랍게도 보이지 않는 땅 속에 있다는 말이 된다.

여기서 한 가지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은 지하수의 저장량이 곧 우리가 개발해서 이용할 수 있는 양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지하수는 땅 속에서 고체상의 암석이나 퇴적물과 상호 협력하여 그 상부의 지층이나 구조물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건설교통부가 2002년에 발행한 지하수 기본 관리 계획상의 분석에 의하면, 이러한 지하수 고유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개발 가능량은 저장량의 1%에도 훨씬 못 미치는 116.7억㎥에 불과하다.

국제수리지질학자연맹(IAH)의 지하수 비전에서는 지하수의 일반적인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첫째, 빙하의 형태로 되어 있는 담수 자원을 제외하면 액체의 형태로 존재하는 전 세계 민물의 97% 가량이 지하수이다. 둘째, 지하수는 현재 15억 이상의 지구촌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하고 있다. 셋째, 상수도 관로 설치가 쉽지 않거나 경제적이지 못한 농촌이나 시골에서는 지하수가 적은 비용으로 물을 공급하는 수원으로서 유일한 대안이다. 넷째, 대규모나 소규모의 관개농업에서 지하수를 이용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그 비중은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섯째, 지하수는 대규모의 저장 능력 때문에 가뭄 기간에도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수자원이다. 여섯째, 지하수는 전 지구적으로 대부분의 지역에 보존되어 있고 수질도 비교적 양호하므로 값싸게 개발하여 이용할 수 있는 수자원이다. 일곱째, 지하수는 예기치 못한 비상 사태(대규모 댐이나 수도의 수질 오염 사고 등) 때 물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다. 이러한 여러 이유들로 인해 지하수는 21세기에도 그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으며, 우리나라도 국가적으로 지하수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하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오염 물질의 유입 속도도 느리지만, 일단 유입된 오염 물질이 빠져나가는 것도 대단히 느리다. 또 오염 물질은 빠져나가면서 주변 대수층 암석에 오염 물질을 일부 남긴다. 이렇게 지하수에 오염 물질이 유입되면 거의 빠져나가지 못하고 누적되어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기 때문에, 하천이나 냇물에 오염 물질이 유입되어 몇 시간 안에 그 영향이 즉시 나타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오염 물질이 하류로 빠져나가는 것과는 뚜렷이 구분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지하수를 정화시키고 복원하는 일은 주변의 토양이나 암석을 함께 정화시키고 복원하면서 진행된다.

지하수를 정화하기 위해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지하수를 밖으로 꺼내서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있다. ‘양수 및 처리 방법’이 그것인데 오염된 지하수를 퍼올려 수처리 공정으로 처리한 후 다시 땅 속으로 넣거나 방류한다. 이 방법은 주변 토양이나 암석이 붙어 있던 오염 물질이 다시 서서히 지하수로 들어오기 때문에 지하수를 아주 깨끗한 상태로, 또는 일정 수준 농도 이하로 정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지하수와 주변 매질에 있는 오염 물질을 땅속에 그대로 둔 채로 정화하는 방법도 있다. 오염 물질이 땅 속에서 정화될 수 있도록 땅 속으로 물질을 투입하는 것이다. 오염 물질을 분해하기 위한 미생물이나 물질을 오염 지점으로 직접 전달하는 것이 어렵다면 지하수가 흘러가는 길목에 정화를 촉진하는 물질을 필터나 투수성 반응벽의 형태로 설치해서 지하수가 그것을 지나면서 정화되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오염된 지하수는 어떤 기술을 적용해도 단시간 안에 오염되기 전의 깨끗한 원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오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여러 자정 작용이 어느 정도의 오염 물질 유입을 감당할 수 있는가를 진단하고, 그 이상의 오염 물질이 들어가 지하수의 수질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련 물질의 이용과 배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야 한다. 그러면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화 작업을 지속해야만 지하수에 대한 기대와 희망, 그리고 미래 수자원을 확보할 가능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잘 보전한 지하수는 우리 세대는 물론 다음 세대의 수자원으로 그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한국은 물이 부족한 나라인가?
최근 정부가 수립한 수자원장기종합계획에서는 우리나라의 ‘물 부족’이 전망되고 있다. 또 UN에서도 우리나라를 ‘물 부족’ 국가군에 포함시켰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제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러나 전자와 후자에서 ‘물 부족’이라는 말을 같이 쓰고 있지만 서로 의미가 다르다는 것은 잘 모르고 있다. 국가수자원장기종합계획에서 언급한 물 부족은 30년에 한 번 발생할 수 있는 가뭄이 발생했을 때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수요보다 적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UN에서 언급한 물 부족은 우리나라의 국민 한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수자원 총량이, 주기적 또는 정규적인 물 부족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 연간 1,700㎥보다 적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앞과 뒤의 ‘물 부족’은 서로 의미가 상당히 다르다.  

최근 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물 절약에 대한 홍보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물 관련 전문가나 전문 기관이,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군’으로 분류된 것을 이유로 물 절약과 함께 새로운 수자원을 개발해야 한다고 중장하고 있다. 이런 주장은 전적으로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은 물을 절약하고 새로운 수자원을 개발하기만 하면 ‘물 부족 국가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물 부족 국가군의 분류는 기후와 인구밀도에 좌우된다. 다시 말하면 물에 대한 인구밀도 같은 것으로, 물 절약이나 새로운 수자원 개발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이 글을 통해서 물 부족 인식에 대한 오해를 약간이나마 해소하고 우리나라의 수자원 가용성을 전 지구 차원에서 다른 국가들과 비교 평가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물 부족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물 부족을 평가하는 목적은 인구 증가의 영향 평가, 환경 보전을 위한 물 사용 강도의 평가, 수자원 계획을 위한 물수지 분석, 물빈곤 평가 등의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물 부족 평가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평가 목적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의 1인당 재생 가능 수자원은 1년에 1,471㎥로 북한이나 일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적은 양이다. 우리나라의 1인당 재생 가능 수자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국토는 좁은데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값을 개선할 방법은 사실상 찾기 어렵다. 인구가 증가하는 동안은 1인당 재생 가능한 수자원도 계속 감소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수자원의 발생기간이 여름 한철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나머지 기간에도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저수시설이 필요하다. 또한 공간적으로는 공급과 수요가 각각 상류와 하류에 편중되어 있어 상류에 있는 저수지에서 하류의 물 수요처까지 대용량의 물을 깨끗하게 운반해야 하는 어려움도 갖고 있다.

우리나라의 취수율은 평균 34%로서 수요와 공급에 대한 집중적인 물 관리가 필수적인 단계에 와 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전국적인 평균일 뿐이며, 물이 부족한 중소 유역들은 이미 위험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40%를 훨씬 초과한 상태이다. 우리나라의 물 부족을 물수지 분석 방법으로 평가한 2001년도 수자원장기종합계획에서는 우리나라의 4대 권역에 대한 물 부족을 2011년에 18억㎥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값은 수자원 공급에서 30년 빈도의 가뭄을 가정한 것이며 이밖에도 공급과 수요 예측에서 여러 가지 복잡한 가정을 전제로 한 것이다. 이와 같이 물 부족에 대한 평가는 목적에 따라 다르므로 평가 결과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평가 목적을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정확한 물 부족 평가, 그것이 바로 안정적인 물 공급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빗물을 이용하면 어떤 점이 좋아질까?
우리가 사용하는 물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우리는 보통 수돗물을 사용한다. 수돗물은 하천이나 호수 또는 지하수를 이용하여 만드는데 이러한 모든 물의 근원은 바로 빗물이다. 즉 일단 지표면에 도달한 빗물을 여러 가지 복잡한 경로를 거쳐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자원의 근원인 빗물을 직접 모아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태풍이나 장마철에도 빗물을 모을 수 있다면 홍수가 발생하고 하수도가 넘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의문점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빗물 이용’이다.

빗물의 이용은 새로운 발상이라기보다는 과거에 널리 사용되다가 한동안 잊혀져온 개념이다. 옛날 우리 조상은 짚으로 만든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 세수를 하고 그 물로 빨래를 했다. 빗물을 마시는 물로 이용했다는 기록은 고려 시대부터 남아 있으며 조선 시대에도 장독대말고 물독대를 두어 사시사철 내리는 빗물을 받아 두었다가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밖에도 빗물이 취사용수, 생활용수, 화초 재배 등의 조경용수로까지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많은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선인들의 빗물 이용 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것은 현재의 시점에서 필요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특히 높은 인구밀도 때문에 1인당 강수량과 이용할 수 있는 수자원의 양이 적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예상되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물을 절약하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물 공급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한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빗물 이용이다.

빗물을 이용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홍수나 가무 등에 의한 재난 방지. 둘째, 물 부족 극복. 셋째,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빗물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 기본적으로 빗물 이용은 집수, 저류, 침투, 처리, 활용의 다섯 가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집수’는 빗물을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빗물을 모으는 건물의 지붕이나 도로 같은 집수면의 상태는 빗물의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집수면의 재질 선택과 관리는 무척 중요하다. 즉 집수면에는 수질을 나쁘게 하는 물질이 포함되어서는 안 되며, 먼지나 낙엽, 새의 배설물 등을 미리 제거해야 한다. 집수 과정을 거친 빗물을 사용하기 전에 한 장소에 모아놓는 것을 ‘저류’라고 한다. 보통 빗물은 수일에서 수개월 동안 저류조에 머물게 되므로, 저류하는 동안 외부에서 오염 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방충 시설을 설치하여 모기가 알을 낳거나 곤충이 침입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저류조를 설치할 때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사항은 어느 정도 크기의 저류조를 설치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침투’는 모아두었던 빗물의 일부를 땅속으로 보내는 과정이다. 도시의 경우 도로를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로 포장했기 때문에 빗물이 지표면으로만 흐르고 땅 속으로 스며들지 못한다. 따라서 빗물을 정기적으로 땅 속으로 스며들게 함으로써 도시 지역의 지하 공간을 활성화시키고 물이 순환하도록 하는 것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모아두었던 빗물은 침투 목적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유용한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목적에 따라서 모아두었던 빗물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간단한 여과나 소독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과정을 ‘처리’라고 한다. ‘활용’은 말 그대로 빗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도시에서의 빗물 활용의 대표적 예는 옥상 녹화다. 삭막한 도시 공간에서 건물마다 옥상에 나무와 풀이 있고 꽃이 피어 있는 정원을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 주거 지역 단위로 빗물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개별 건물이나 한 지점에서의 물 이용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유역에서의 물의 순환을 감안해서 운영해야만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뭄을 극복한 조상의 지혜
오늘날과 같은 극심한 가뭄은 과거에도 있었다. 우리나라 역사의 기록을 살펴보면 삼국 시대부터 10년에 한 번 꼴로 큰 가뭄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조선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자연 재해 등을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에서도 가뭄과 관련된 기록 건수만을 보면 1만 2800여 건에 달하고 가뭄에 대한 기록만도 3100여 건이 넘는다. 조선 시대에도 해를 거듭한 가뭄이 있었으며 심지어는 가뭄이 6년이나 계속된 적도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의 기록을 통하여 선조들이 가뭄에 어떻게 대비하고 대응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역사 속의 가뭄을 이해하는 것은 현재의 가뭄을 평가하고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가뭄 대책
선조들은 성리학적 유교 사상에 기반을 두어 사람이 사람의 도리를 다하지 못했을 때나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에 가뭄이 발생한다고 생각했다. 가뭄이 발생했을 때 임금은 임금대로, 관리들은 관리대로 자신의 소임을 다 했는지 반성하고, 기우제를 지내 하늘의 노여움을 풀고자 하였다. 뿐만 아니라 가뭄을 극복하기 위하여 수리 사업을 일으켰으며, 평상시에도 수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방의 수령들을 감독하였다. 또한 중국과 일본에서 농사에 이용하던 수차 같은 선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가뭄에 대한 선조들의 대응을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서 정리해보았다.

? 물자를 아끼며(財政節約)
국가 재정의 지출을 줄이도록 하였다. 성곽을 쌓거나 대궐을 증축하는 등의 공사를 중단하였으며, 관리들이나 궁궐 나인들의 근무 기간을 단축하기도 했다. 일반인에게는 술을 끊도록 하였는데 쌀로 술을 빚어먹지 못하게 하였다.

? 가뭄을 견디는 품종을 보급하고(耐旱品種)
가뭄을 당하더라도 짧은 기간에 수확할 수 있는 내한품종을 보급하였다. 문종 1년에는 오십일도(五十日稻), 헌종 4년에는 육십일도(六十日稻), 홍도(紅稻) 등을, 정조 22년에는 천상도(天上稻), 두어라산도(斗於羅山稻), 순창도(淳昌稻) 등을 소개하여 결실이 빠른 품종을 보급하는 데 힘을 쏟았음이 기록되어 있다.

? 농사 기술을 소개하고(農書發刊)  
세종은 경험 많은 농부들의 농업 기술을 정리하여 『농사직설(農事直設)』을 편찬하였다. 정조는 국가 표준의 농서를 편찬하기 위해 농사에 필요한 방법과 농서들을 제출하라는 윤음(綸音)을 발표하였다. 정조의 죽음으로 농서 편찬은 결실을 맺지 못했지만, 당시의 실학자들을 중심으로 수리(水利)와 농학(農學)이 활발하게 검토되었다.

? 저수지를 쌓으며(堤堰築造)
제언의 중요성은 일찍부터 강조되어 왔다. 태조 4년 사사(使司)의 낭장이었던 정분은 농사를 장려하기 위해 해야 할 중요한 일은 제언(농업용수를 저장 ?관리하는 수리시설)을 쌓는 것이라고 하였다. 제언은 가뭄과 장마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농한기인 가을과 겨울 사이에 제언을 쌓아서 눈과 빗물을 모아 두게 하며 수구(水口)에는 돌로 도량을 만들어 그 위를 쌓게 하고 제언의 한쪽에 몇 자나 낮게 쌓되 수통의 웃구멍보다 약간 높게 돌을 깔아서 장마에 물이 둑을 넘치는 것을 방비했다. 그리고 토지 임자들이 권농관(勸農官)에게 말해서 차례대로 구멍을 열어서 물을 나누되, 관개(灌漑)하는 데 절약해서 허비가 없게 하며, 산림이 무성하면 땅 기운이 윤택해서 가물어도 한재가 덜하니 산에 불을 놓는 것을 중한 죄로 벌하게 하는 등 오늘날의 저수지 관리, 수로 관리, 물 관리, 유역 관리와 같은 개념을 이미 도입했음을 알 수 있다.

? 빗물을 측정하고(降雨測定)
세종 23년에 개발된 측우기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잊혀졌다가 영조 때 다시 복원되었다. 영조 39년에는 여러 도에 우택을 장문한 것을 재촉하라는 기록이 있는데, 아마도 측우기를 이용하여 전국적으로 강우량을 측정하고 중앙에서 보고를 받았던 것 같다. 또한 월별로도 과거 자료와 비교하여 농사에 대한 걱정과 함께 백성들의 처지를 이해하려고 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자연 재해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도 있으며, 앞으로도 발생할 것이다. 우리의 역사 기록은 현재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거울이 될 수 있다. 과거의 재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활용하는 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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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가지 물>로 목욕하는 이야기 해주며
물에 이해를 구한적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전개하자면

그 목욕한 물을 투명한 페트병에 넣어
학교로 가져와 물 색갈을 비교해 보며
화단에 뿌려주도록하면

잊지 못할 물의 추억을 심어 줄 것 같습니다.

지구 수계 물의 촐량,
한 사람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양,
물 부족이라는 통계에 대한 허실,
동강에 댐을 막아야 하는지
물을 얼마나 절약 할 수 있는지
부영양화, 산소부족, 적조, 녹조현상 등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기 전에
실천적 퍼포먼스로 요구하면 어떨가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사막에서 물 한 바가지가 생겼다!
어떻게 그 물을 사용하겠니?

한 바가지 물 퍼포먼스를 시작 할 때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아프리카 등지의 어린이 모습을 보여주고,

적절한 동영상을 보여 주면
물에 대한 큰 감동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Time to say goodby + 고래울음소리 절묘하게 합친
배경음악으로 한 극적인 느낌을 주는...
고래가족이 평화롭게 헤엄치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상상력을 북돋기위해
눈 감고 100초 명상부터 하구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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