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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seobyoon (2017-01-19 11:5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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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여름전 축사/손웅익

‘녹색여름전’ 10주년 축사

10년 전 윤호섭교수님을 처음 뵈었을 때를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온화하고 자상하신 마음으로 학생들과 심으신 작은 씨앗이 잘 터서 이제 녹색이 풍성한 큰 나무가 되었습니다.

처음 5년 동안 갤러리아쿠아에서 여름 한 달 내내 진행하시던 ‘녹색여름전’에
교수님께서 매일 나오셔서 관람객들과 만나시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테이프를 뭉쳐 만든 공을 아이들과 함께 굴리실 땐 아이처럼 즐거워 하셨고,  깨끗하게 빨아온 흰옷에 녹색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실 땐 어느 때보다 진지하셨습니다.
일상에서 흔하게 지나치던 모든 것들이 교수님을 만나 특별한 작품으로 바뀌는 현장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녹색여름전’은 코엑스아쿠아리움을 찾았던 많은 고객들에게 참여하고 같이 만들어 가는 열린전시회의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몇 년 전 어느 무더운 여름날 문득 인사동 골목을 걷다가 지나는 사람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고 계시는 교수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흰옷을 펼쳐 놓고 구슬 같은 땀을 흘리시며 녹색그림을 그려주고 계시던 모습을 한참 지켜보았습니다.
등산 가는 길에 북한산 초입에 있는 교수님 작업실을 예고 없이 찾아 간 적도 있습니다.
뵐 때마다 온화하고 다정한 교수님의 표정과 마음이 녹색과 참 잘 어울리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제나 젊고 싱싱한 ‘녹색공감’을 나누시는 분으로 오래토록 남아계시면 좋겠습니다.

‘녹색여름전’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2017.   .   .

                                         손 웅 익
                                         코엑스아쿠아리움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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