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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seobyoon (2017-04-08 00:4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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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여름전 10년을 맞으며-배냇저고리 릴레이
녹색여름전 10년을 맞으며-배냇저고리 릴레이

2008년 아쿠아 갤러리에서 열렸던 녹색여름전에 참석했을때에는
제가 녹색여름전에 출품하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2010년 도쿄 에코프러덕트전에 갔다가 직원아기탄생선물로 배냇저고리를
사왔습니다 아기가 우량아로 태어나 몇번 입지 않고 작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아이만 잠깐 입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돌려받았습니다.
갓난 아기는 가만히 누워만 있어 배냇저고리는 새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윤호섭교수님께서 초록 나뭇잎 그림을 그려주셨고 평범한 배냇저고리는
멋진 그린 배냇저고리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첫번째 그린 배냇저고리를 입을 주인공을 찾다가 2011년 가을
김진수 디자이너 아기(김바다)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축하 인사와 함께 그린 배냇저고리를 보냈습니다.
고맙게도 김진수 디자이너님은 기쁘게 그린 배냇저고리를 받았고
그린 배냇저고리를 입힌 바다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두번째 아기가 태어나 그린 배냇저고리를 돌려받을 때
김진수디자이너가 그린 배냇저고리를 입은 아기 사진을 모아
전시회를 하면 멋지겠다고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전시회를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못하고 배냇저고리를 입은 아기사진을
간직하는 것은 의미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13년에는 주변에 아기가 많이 태어나 네명의 아기가 그린 배냇저고리를 입었습니다.
윤호섭교수님께서 2014년 녹색여름전에 출품해 보지 않겠냐고 제안해주셔서
난생 처음 전시회에 작품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작품이라고 해도 낡은 배냇저고리 하나와 배냇저고리를 입은 아기사진 그리고
그린 배냇저고리의 취지와 아기 모습을 담은 작은 초록책뿐이었습니다.
드디어 오픈일 날 그린 배냇저고리 주인공들이 모였습니다.
네 살부터 칠 개월 아기까지 네 명의 아가가 참석하였습니다.
그린 배냇저고리를 입은 똑같은 모습의 아가를 보다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 모습을 보니 그린 배냇저고리 릴래이의
의미를 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녹색여름전동안 배냇저고리를 보고 눈물을 흘리시는 관객도 있으셨고
감동을 받으셨다며 칭찬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특히 본인들도 배냇저고리 릴래이를 하고 싶다는 희망자도 두분이나 계셔서
더욱 보람을 느꼈습니다.
해마다 녹색여름전을 준비하면서 해마다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
을 보는 것은 큰 기쁨이자 보람이었습니다.
배냇저고리 릴래이의 진정한 작품은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입니다.
올 칠월이면 열 번째 배냇저고리 주인공이 태어납니다.
녹색여름전 10주년을 맞이하며 열번째 배냇저고리 주인공은 더욱 뜻 깊은 것 같습니다.
열명의 아기들이 입는 동안 그린 배냇저고리는 낡고 늘어져 요즘은 배냇저고리가 아닌
백일저고리라고 우스개소리로 부르고 있지만 그린 배냇저고리 안에 담긴 뜻은
해가 갈수록 초록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의미있는 전시회에 동참하게 해주신 윤호섭교수님과 그린 배냇저고리 주인공 가족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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