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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eobyoon

(2014-04-08 08: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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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QA/57 "Dear Mr. Hoseob Yoon"

QAQA/57

"Dear Mr. Hoseob Yoon"
Thank you for the poster and for the calender
                                Love, Torm

며칠 전 작년 지구의 날 하루 전 녹색공감교실에서 만났던
뉴욕의 초등학교 PS85Q 학생 토미 노튼 군(8세)에게서 카드(사진)가 왔다.

워크샵 끝나고 아이들에게 질문 하라 했더니
반응 없어 그럼 "내가 먼져 물어 볼까?" 물었다.

            Q: "What is the name, famous prehistoric age dolman
                 monument in England?"
                "May be you have seen the dolman picture before"
                "Put your hand up if you know the answer"

영국에 있는 유명한 선사시대의 고인돌 이름,
사진으로 본적이 있을거예요, 아는 사람 손드세요 ~~~~~~

토미 혼자 손을 버쩍 들었다.

            A: "Stonhenge"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올라 스톤헨지가 반 즘 물에 잠겨있고
그 위에 백곰, 펭귄, 코뿔소 등 각지의 동물들이 올라가 있는 포스터(사진)를
보여주고 물으며, 답을 아는 어린이가 있을까 기대하지 않았는데
답을 맞히는 어린이가 나와 놀랐다.

두 번째 질문을 했다.

2018년 남아메카대륙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최지를 아는 사람 ~~~~~
이 것 역시 지구온나화로 산 위의 거대한 예수상이 물에 잠기고
돌고래 떼가 헤엄치고 있는 물에 잠긴 브라질의 아름다운 항구도시를 보여주며
(포스터 사진), 2016년도 올림픽이 열리는 남미의 도시 이름을 물었다.

            Q: "Which is the 2016 Olympic host city in South America?"

            A: "Rio de Janeiro!"

이번에도 토미가 답했다.

"Really great!, How did you know that!"

토미는 청각기능이 약해 특수 무선 청음기를 통해
강사가 휴대한 1:1 무선 마이크로 소리를 듣는 특수한 입장,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소통이 불편한 토미가...,

기뻐하며 크게 칭찬해 주었다!

그의 얼굴에 평화가 퍼져 나갔다.

교실에서 처음 볼 때 보다 자신감에 차고
협동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티셔츠 20여장 넘게 그리는데 옆에서 계속 도움을 주었다.
조금은 힘는 일인데 마음이 내켜서 손을 내 주었다.

티 셔츠에도 다른아이들과 달리
핵 포스터를 그대로 그려달라고 했다.

그 포스터는 어른에게 줄 때도 "조금 어두운 이미지 포스터(사진)입니다.
드리고 싶은데...." 먼져 양해를 먼져 구하고 주는 이미지,

어린 토미가 그 것을 원했다.

아이들이 원하는 그림은 주로 돌고래, 스마일, 판다 등인데...

큰 붓으로 섬세한 포스터 이미지를 그리기 쉽지 않았지만
원하는대로 그려 주었더니 만족해 하는 표정을 지었다.

2003년부터 만들고 있는 친환경 달력에 토미의 손으로 숫자를 받아
생일이 들어있는 달 11월에 넣었고 작년 11월에 10여부를 집으로 보내주었다.

그에게서 1년이 지나 고맙다는 카드 그림이 왔다.

토미에게 행복이 가득한 날들이 오길 두 손 모아 빈다.

그의 눈을 다시 보게 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