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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seobyoon (2013-11-09 17:4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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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AQA/35 "수표 유효날자 지나서~~~"

QAQA/35  

            Q:  "수표 유효날자 지나서~~~"

보스톤에서 강사료 수표로 받고 귀국 후
가방 특별한 곳에 넣고 다니다가 잊어버렸다.

해가 지나 생각이 나 찾아보니 넣은 곳에 있긴한데
비에 젖고 헤져 글자가 잘 안보였다.

은행에 가 내 놓았더니
유효기간이 지나 환전이 안된단다.

유효기간을 생각 못했다.


없던 일로 잊기로 했는데
몇 달 후 미국의 어떤 관청에서 공문이 왔다.

강사료 수입에 대한 세금관련 서류 같았다.

그냥 묵살하려니, 혹시 두 대학에
불이익이 가고 난처한 입장이 될 것 같고,
창피한 기분이어서 여러 날 지내다,

어찌해야 할지 친구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했다.

미국에서는 수표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어이없는 일로 생각하겠지만 사실 그대로 전하란다.

헤진 수표사진을 사진을 찍어서
담당했던 교수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Conservation Ecology 전공 과학자,

Artist and (some scientist)... 들은 종종 그렇다며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며 위로~~~~~~~~~

그가 대학 모든 관련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냈고 오가는 글을 다 볼 수 있었다.

"오 어떻게 그런 일이!"

"다시 지불할 수는 없어"

"문제 없어 해결할 수 있는 경우야" 등등


이국만리에서 공중을 떠 다니는
상상의 인물 주인공이 되었으니 이를 어쩌랴~~~~~~

내 잘못으로 그런 입장이 되었으니,


수표를 다시 전해 받았다.

바로 은행에 가 현금으로 바꾸었다.

관계자에게 사의를 표하는 메일을 보냈으나
잊을 수 없는, 잊고 싶은 추억이 되었다.


이 글 쓰며 되돌아 보니,

현재 운전면허 갱신 마감날자를 넘겼고
정년퇴임 한 것, 나이를 잊고 있지 않은가,

아직도 눈 앞에 것만 보고 달려가는 단순함에
아마도 여러사람 난처하게 만드리라 ~~~~

창피를 당하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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