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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영 (2010-05-19 21:3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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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지구온난화의 진실

장문의 글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이런 고민을 하는분들이 있다는 것에 늘 감사를 하고 있고, 어떤부분을 어떻게 고민하고 계신지 저에게도 훤히 보이네요.
지적하신대로 매스프로덕션에의하건, 로컬프로듀스에 의존하건, 혹은 크라프트건 '환경'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시도하는 많은 것들이, 시장주의에 움직이는 마켓에서 디자인의 의도대로
전달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온난화가 되었든, 환경주의가 되었든, 단순 대체품으로, 현실의라는 세상속에 그 것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는 말씀에 깊이 동감합니다.

그래서, 정치적인 운동이나, 변화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있고,  기술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도 많이 있습니다만..
제가 질문했듯이, 그리고 답변해주신분도 느끼시듯,  디자이너로써, 디자이너가 현장에서 디자인으로 기여할수있는 부분은 정말 극히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그런 현상이 디자인자체를 다른 분야에 이끌려다니는 만드는 현상이 생깁니다. 디자인이라는 일과, 디자이너라는 위치가 산업구조속에서 화해되고 있는듯 느낌입니다.
실제로 많은 선진 학술계의 디자이너들이나 유명회사의ceo들이, 미래속의 디자이너의 역할은 현재의 디자이너의 의미와 크게 달라질거라 지적하지요.
유럽이나 미국쪽에서 디자인펌들도 산업, 제품 디자인직의 직원들보다는 디자인 매지니먼트, 서비스 디자인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도 그러한 추세를 따른것이라고 할수있겠지요.
언급하셨듯이 전통적인 산업환경이 바뀌고있고, 사회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디자인의 의미도, 또다시 변화중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하기때문에, 현시기의 디자이너들이 겪는 어려움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방법론에 변화를 노력이 있지만, 인더스트리가 계속 진행되고, 마켓이 존재하는한 현대 디자인속에 의미도, 지속되는 부분이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말씀하셨든 인간을 위한 환경보호라는 큰 그림은, 정치적인 변화를 이야기하는 사람이든, 기술적인 변화를 말하는 사람이든, 디자인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이든 모두 가지고 있어야할 밑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추가적으로 의문이 생기는 것은, 과연 이것을 받아들이는 사람, 즉 소비자, 혹인 사회속의 커뮤니티, 공동체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입니다.
그들은 위와같은 변화나 시도를 아무런 어려움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런지, 혹은 그것들을 위한 준비가 되어있는지 입니다.
가격과 브랜드,사회적status등등이 결정하는 자유주의 시장속에서, 위의 노력들은 그들의 의사결정에 얼마나만큼 영향을 미칠수있는지 의문시 되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래서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변화가 먼저 시도되야 그 어떠한 노력도 결실을 맺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Reduce, Reuse, Recycle라는 아이디어도 일종의 모티베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직까지 전혀 답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법전부터 유럽에서는 more with less라는 테마를 자주보게되는데, reduce가 답이 되기 어렵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기 때문입니다. 시장도 준비되어있지 않고, desire를위한 소비도 멈출지 모르고
있습니다. 보다앞서, 기업, 생산주체가 과연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에 효과적이지 못한 느낌이 듭니다.
같은 선상에서 리싸이클 같은 경우도, 예로들으셨듯이, 북미 플라스틱 소비량만과 리사이클량만 비교해도 현실에서는 터무니없는 이야기일뿐이고, 가장많은 재사용되고 있다는 고철도
십년전의 30%선 에서 차차 낮아지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집어주셨듯이 재가공에 소비되는 원료또한 필수불가결한 것들이기 때문에, 아직 효율성에서 먼 이야기이지요.
사회의 주체모두 공동으로 책임의식을 가지고 책임감있게 행동하면 좋겠지만, 이 역시 너무 현실적으로 어려움 많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시도든 계속되야한다는게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그린디자인이라는 것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라할지라도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정치적인 결정에 얼마나 많은 이해관계가 연결되있는지, 기술적인 변화를 변명으로 얼마나 많은 기업체들이 의미없는 개발을 계속할것인지, 얼마나 많은 훌륭한 디자이너의 작업물들이 쓰레기로 변해버릴지 너무 불보듯 빤한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시도자체를 늦추면 더 힘든 결과를 맞이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그린디자인의 명확한 정의나 범위가 어떻게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것이 하나의 훌륭한 방법임에는 분명하겠지요.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그린'혹은 '친환경'이라는 아직까지 진행중인, 우리가 정의하고 이해하기에 한계점이 분명히 존재하는 현상때문에, 다른 각도에서 시도되는 현상이나 과정들을 배재하지는 말았으면 하는것입니다.
물론, 효율성을 따진다면, 한 우물만을 파는것이 답이겠습니다만, 그 우물이 허구일수도 있고, 사람들의 생각을 제한하게 할수도 있고, 우물을 파다가 다른 어떤것이 나올지도 모르는것이기 때문에, 그  우물의 범위를 넓혀 보거나, 많이 다른 곳도 파보는것이 어떨까생각합니다.

기업체속의 디자인의 의미는 매우 협소하고, 그 역할도 단순하지요. 그래서 위의 환경을 위한 디자인적 방법론들은 디자인의 틀을 더 넓히는데 기여하는 일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의 스튜디오 형식의 디자이너나 회사들이 좀더 자유롭게, 그 형식에 제한없이 생각을 펼치는 것에 부러움을 많이 느끼고, 한국의 많은 능력있는 디자이너들도 현상을 이해하는 일에 사로잡혀 그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스스로 가둬놓지 않게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해답은 늘가까운 곳에 있습니다만, 깨닫게된 후에야 그것이 가깝게 있었다라고 느껴지는 것일수도 있겟지요.

다시한번, 깊이있고 성의있는 답장해주신것에 깊이 감사드리고, 다시한번 다자이너로써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좋은 디자인의 혜택을 많은 사람들이 누릴수있도록 더 많은 노력들을 볼수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하고, 또 믿고있습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되시기를..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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